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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광양읍 도시재생 사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빈집과 폐건물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숙박시설 등이
문을 열었는데요.
침체된 광양읍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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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들이 빼곡하게 모여있는
광양읍의 원도심.
한옥을 개조해 만든 카페와
숙박시설이 들어섰고,
폐창고였던 건물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로 변했습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곳곳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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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약간 개조해서 만들었나보다 생각해서 왔는데
문화 예술을 같이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복합문화공간 주변에는
청년 작가들의 작업실 겸 전시실과,
고풍스러운 게스트하우스도
문을 열었습니다.
광양읍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된 건 지난 2017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도심 곳곳에 있는 폐가와 창고 등
건물 14동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올해 두 차례의 공모에도
수탁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수도권의 한 미술작품 판매업체가 운영을 맡기로 하면서
광양읍 도시재생사업도 5년 만에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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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지역에 한옥 시설이 25% 정도 차지하고 있어서
이 한옥 공간을 잘 활용해서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운영 업체 측은
광양읍 원도심 곳곳에 조성한 새 공간들을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의 작업실이나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작가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침체된 광양읍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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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좀 더 가까이, 예술을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만드는 게 목적인데, 특별히 SNS나 온라인 쪽으로
홍보를 많이 하려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내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청년 창업센터 등을 추가로 건립해
광양읍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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