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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순천시, 쓰레기 대책 고심...'역발상'의 대안도 검토해야

최우식 기자 입력 2022-09-19 20:40:00 수정 2022-09-19 20:40:00 조회수 0

◀ANC▶

쓰레기 매립장 문제로 순천시의 고민이 깊습니다.



민선 7기말, 매립장 이전사업이 무산됐고,

민선 8기초, 동부권 광역화 제안은 여수시와 광양시가 미온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 중립이라는 새로운 방향의 대안 모색,

장기적인 역발상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 왕지 매립장의 여력은 현재로선 2027년 말.



여기서 최장 5년 정도 더 연장할 수 있다는게 순천시의 판단입니다.



민선 7기 때, 입지선정문제가 난항을 겪으면서

매립장 이전사업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노관규 시장도 후보시절부터

매립장 입지는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고,

그 대안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쓰레기 자원화 공약과 함께,

취임초기,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INT▶조점수 청소자원과장(00 00 35 13~)

(작은, 어떤 지자체 단위로 하는것 보다는 광역화, 메가시티화해서 지역이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의 발굴도 되고, 이렇게 하다보면 에너지 자립측면에서 생태계도 구축이 되고...)



하지만, 여건이 좀 다른 인근 지자체들은

현재로선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천시가 서둘러 새로운 매립장 건설에 나서기 보다는

민선 8기 선거 공약을 바탕으로

기존 방식과 다른 쓰레기 대안 마련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도심 속 친환경 소각장에서 탄소를 포집하고 거래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입입니다.



덴마크의 아마게르 바케나 하남의 유니온파크 처럼

일명, 님비를 임비로 만든 선진 사례들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INT▶조점수(00 04 35 25~)

(공공시설과 복합해서 하는게 어떻게 보면 하나의 트랜드인데, 이제 저희도 아직까지 검토는 못 했습니다만, 앞으로 다양한, 제한을 두지 말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겸 수렴도 하고, 공담대 형성도 해가야 될 것으로...)



시청같은 관광서나 대규모 공연장, 대형 쇼핑몰 등을

친환경 소각장과 접목한다면

전국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2030년,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 화두가 된 지금,

순천시가 쓰레기를 자원으로 인식하는

긴 호흡의 폐기물 정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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