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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개관한 순천만 잡월드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어린이, 청소년 직업체험시설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개관한 잡월드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와 정원박람회라는 여건 변화에 맞춰
편의시설 보강과 함께 시설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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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하자, 어린이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섭니다.
어린이 카레이서들은 완벽한 코너링을 선보입니다.
능숙한 실력으로 드론을 조종해
공중 장애물을 통과하고 정해진 위치에 착륙시킵니다.
뷰티 체험코너는 꼬마 숙녀들에게 늘 인기입니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INT▶박찬모/박한별/박지연 가족(14 26 00 18~)
((지역적으로) 관광지 자체가 많지 않으니까, 순천에도 이런게 있어서 애들한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놀이 위주라면,
청소년들은 좀더 진지한 모습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웹툰 제작,
그리고, 심페소생술 체험도
장래 직업과 연계해 인기있는 코너입니다.
◀INT▶임유 학생(14 39 53 16~)
(여기서 한번 더 배워서.. 이제 만약에 길가나 일반 상황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저는 생각없이 바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487억 원이 투자돼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순천만 잡월드.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시설로,
지난해에는 3만5천여 명, 올해들어서는 4만여 명이
이 곳에서 60여 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을 연 탓에
단체 예약 취소가 크게 늘면서 정상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고,
식음료 코너는 다음 달에야 문을 여는 등,
아직까지 시설 보강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이고,
내년에 열릴 국제정원박람회가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INT▶오유림(14 42 58 23~)
(내년에 있을 정원박람회 연계 준비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타지역 청소년들, 수학여행에도 연계를 해서, 저희 순천, 전남뿐만 아니라 타지역 청소년들도 저희쪽으로 와서 직업체험을...)
순천만의 또 다른 콘텐츠, 잡월드가
포스트 코로나와 내년 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제2의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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