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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제곡물가격 폭등..주목받은 발효사료

문연철 기자 입력 2022-05-15 20:40:00 수정 2022-05-15 20:40:00 조회수 0

◀ANC▶

대부분 수입곡물에 의존하는 배합사료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한우농가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때문에 농가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발효사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0년 넘게 소를 키우고 있는 김시호씨,



산지 소값은 떨어지는데도

배합사료값이 계속 오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김시호(한우사육농가)

"사료값이 워낙 오르다보니깐 소 시세는 내리고..적자로 간다고 봐야죠. "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배합사료값이

급등하면서 농가들이 발효사료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발효사료는 풀과 곡물, 미생물을 섞어 숙성시켜 만드는데 소화 흡수와 육질 개선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가격은 배합사료보다 10%이상

저렴해 사료시장 판도가 점차 발효사료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발효사료를 생산하는 한 축협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습니다.



◀INT▶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장

"지금 이 신공장에서는 보다시피 하루에 8천 포에서 만 포, (이전보다)한 80% 늘었습니다."



한우 사육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사료비,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농가는 국제곡물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치되는 갈대와 풀까지 활용해 만든 발효사료는 생산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한우농가에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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