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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반면 무안군의 인구는
30년 만에 9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오룡지구 개발이 완성되면 인구 10만 명의
도농복합형 자족도시 청사진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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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벌판이였던 일로읍 오룡지구가
대단위 아파트들로 숲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3천여 세대가 입주를
끝냈고,
현재 진행중인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2천24년에는 9천여 세대,
2만5천여 명의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도청소재지를 끼고 있는 남악과
오룡 지구 택지 개발로,
(그래픽) // 무안군의 인구는 30년 만인
지난 9월 9만 명을 회복했습니다.
앞으로 들어오게 될 오룡지구 인구까지
따지면 3년 안에 10만 명 돌파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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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이란
기치로 도농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INT▶ 김 산 무안군수
"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도시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침체일로의 농촌, 도농간 균형 발전은
현안이자 난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도시인구가 농촌 인구를 앞지르게 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도농 주민간 정서적 통합이 걸림돌.
지금도 남악 신도시에서 군청이 있는
무안읍에 가려면 버스를 한시간 넘게 타야
하고 그나마 운행 횟수도
적는 등 거리적 단절감이 여전합니다.
◀INT▶ 이경해(무안 오룡 주민)
"너무 교통이 불편하고 뺑뺑 돌아가니깐
우리같이 나이먹은 사람은 굉장히 버스노선이
불편해요."
또한 신도시의 부족한 학교 시설과
문화 예술 인프라 등 인구 급증에 따른
성장통도 주민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수요가 몰리는 신도시에
군청 제2청사를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도청소재지 위상에 걸맞는
시 승격을 추진중인 무안군,
도농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슬기로운
해법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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