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다페스트 폐막식 때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받은 대회기가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시민들은 대회기를 환영했고,조직위는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시민들이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시민들이 대회기 인수 환영행사에 앞서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라는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5.18 광주정신을 담기 위해오후 5시 18분부터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선 부다페스트에서 인수한대회기와 함께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엠블럼기와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가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조직위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2015 유대회에 이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성공적으로 치뤄내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현장음)윤장현/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광주답게 또 대한민국답게 준비해 간다면 멋진 스포츠대회가 하계유대회에 이어서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왔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슈퍼키드 등 인기있는 인디밴드들이518분동안 흥겨운 공연으로대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인터뷰)최승옥/시민"광주 시민으로서 자랑스럽고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멋진 광주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2019년 7월부터 한 달동안208개국 1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남부대와 진월테니스장 등에서개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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