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지역 6개 신용협동조합이 자산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지역민들과 이익을
나누는 일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전통시장에서 19년 째 어물전을 운영중인
60대 상인.

매일 아침 10시면 반가운 사람이 찾아옵니다.

식구처럼 정이 든 신용협동조합 직원입니다.

하루 수입을 저금하고, 필요할 때는 출금도
부탁합니다.

(S.U) 매일같이 은행을 찾기 어려운 만큼
상인들도 편하고 친숙하다는 반응입니다.

◀ＩＮＴ▶오정숙 / 전통시장 상인
"이렇게 와서 도와주시면 저희는 엄청 고맙죠.
그래서 우리가 은행 업무라든가
어디 보낼거라든가 수입 지출이 되는 것을
다 봐주니까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신협 직원들을 현장에서 만나는
목포의 상인들은 1천 5백명이 넘습니다.

조합원이 주인으로 경영자이자 고객인
신협이 목포지역에서 첫 돛을 올린 건 지난 1981년.

70여명의 조합원과 3만 7천원의 출자금으로
운영에 들어간 16개 신협이 통폐합을 거쳐
6개 신협으로 줄었습니다.

몸집을 줄이고 소액대출,맞춤 경영 등
서민들과 손을 맞잡고 쌓아온
신뢰 덕분에 마침내 총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ＩＮＴ▶박우영 이사장 / 신협중앙회 목포신협
"특히 중소상인들, 로드샵들이 어려운데 저희는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전남 신용보증재단과 연계를 해서
우대금리로 해서 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조합원 8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둔 6개 지역 신협.

늘어난 자산을 토대로 지역과 이익을 나누는
일들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