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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미확인 비행물체, UFO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주민은
경비행기나 여객기와는 달랐다고 말합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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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밤 9시 30분쯤 전남 무안군의
한 농장 CCTV에 찍힌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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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영상들이 찍혀가지고..뭔지 궁금하긴 하네요."
화면 오른쪽에서 나타난 밝은 타원형의
비행물체가 상공을 가르며 지나갑니다.
영상이 찍힌 농장으로부터
최소 3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마을 위 상공에서
5분 넘게 이동하다 방향을 꺾어 사라집니다.
한달여 전 한 차례 비슷한 비행물체를
목격한 주민이 농장의 CCTV 카메라를
하늘로 향하도록 해뒀고,이번에 다시 발견된
겁니다.
◀INT▶ 김진귀/UFO 추정 물체 목격자
"경비행기 같은 경우는 불빛이 깜빡깜빡 거리는데 제가 목격한 것은 불빛이 계속 뿜어져내고 있는 그런 광경이었죠"
무안공항 측은 해당 시간대의 운항 중인
여객기와 경비행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크기와 속도 등으로 미뤄
나사가 운용중인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즉 우주정거장이나 위성 등 인공
천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맹성렬 교수/ 우석대 전자전기공학
"아마도 그런 것들은 좌표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느 시간대에 어디에 어던 별이
있다거나 우주정거장이 지나갔다거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비행물체를
발견하지 못해 오인신고로 종결한 가운데
최근 무안군과 인접한 목포시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는 등 관련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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