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같은 광양 산사태로 인한

주택 매몰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광양시와 공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오늘(9) 현장 감식이 진행됐고

인명과 재산 피해 보상을 위한

지원 대책 논의도 시작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6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갑작스런 산사태는

주택과 창고 등 4동이 매몰되고

8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산사태의 발생 원인을 두고 마을 주민들이

인근의 주택 공사 현장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광양시청 관련 부서와 공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오늘(9) 경찰청 전문 자문단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현장 감식은 사면 방수포를 제거한 뒤

붕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됐습니다.



CG] 이 밖에도 경찰은

4차례 제기된 주민 민원에 대한 대응에

절차상 문제는 없었는 지,



시가 공사 업체에 제기한

사면 안전성 검토 요구 이후

후속 조치들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여부 등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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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광양시는

경찰의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2'00"

"수사 끝나고 난 다음에 수사 처리 결과가 통보가 오거든요. 그때 이제 직원들이 어떤 위법 부당한 사항이 있는 지 확인한 다음에 저희들이 문책을 하든지 해야 합니다."



광양시는 이번 산사태에 의한

주택 매몰 사고 원인 조사와는 별도로

유족과 마을 주민들의 피해 보상을 돕기 위한

지원 대책 수립에도 착수했습니다.

◀ＩＮＴ▶ 0' 55"

"그 관계는 당사자 간에 협의해야하지 않나... 변호사도 물론 사시겠지만...저희들이 지원 차원에서 필요한 것 지원 있지 않습니까? 시에서 그런 것은 해주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로 까지 이어진 이번 사고가

명확한 원인 규명에 따른 관계자 처벌과

적절한 피해 보상으로

갈무리 될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