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산업 1번지로 불리는 전남에서는
100척이 넘는 어선들이 대규모 해상집회를
가졌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육상 집회가 끝나자
어민들이 배를 몰고 바다로 나섭니다.

1톤 급부터 10톤급 어선까지 모두 100여 척.

뱃전마다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출 결사반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에 반대하는
집회입니다.

◀ S Y N ▶
"방사능 오염수 안전하면 바다에 버리지 말고
일본 총리부터 마셔봐라"

경남과 제주 등
전국 9개 해역에서 진행중인 릴레이 집회에
전국 수산물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 어민들이 참여했습니다.

◀ st-up ▶
"서남해안이 삶의 터전인 전남 어업인들은
원전 오염수 방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I N T ▶ 최노아 / 어민
"(오염수가 방출되면) 바다에 사는 고기가 오염이 되서 우리 어민들이 잡은 고기를 팔수도 없고… 우리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시위에 나섰다)"

전국 수협과 어민 단체의 항의 집회에 이어
방사능 유입 검사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면
일본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지자체도 있어 반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