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중국 어선이
남해어업관리단의 합동단속 과정에서
검거됐습니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어제(26) 오전 7시 30분쯤,
제주인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150톤급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중국 어선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록하고 통보해야 함에도
천 5백kg의 어획량을 통보하지 않고
조작해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리단측은 이 어선이
올해 배정받은 어획 할당량을 거의 소진해
어획량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