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을 속이기 위해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중국어선이
우리 어업지도선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어제 낮 12시 50분쯤,
제주 한림항 북서쪽 해상에서
중국 선적 95톤급 쌍타망 어선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중국 어선은
조업일지에 어획량 200kg을 축소하고
입출역 신고를 3차례나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단 측은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혐의로
중국 유마어선을 제주 인근에서 나포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어선 8척을 나포해
담보금 4억 원을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