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무화과는 꽃이 열매인 '신비의 과일'인데요.
전국 최대 산지인 영암에서 무화과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무화과를 생산,유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나뭇가지 사이로
초록빛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있습니다.

바나네라는 품종의 청무화과입니다.

일반 홍무화과보다 다소 늦은 시기에 수확하는
청무화과는 익어도 초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당도가 높아 꿀 무화과로 불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무화과는 저장성이 약하다보니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화과 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ＩＮＴ▶ 정미선/무화과 재배농민
찬 기운을 무화과가 간직하고 있을 때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고 그래야 더 좋은
품질의 무화과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서 새벽에 수확하고 있습니다

영암 무화과는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웰빙 식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 무화과 인절미 등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 구매 패턴에 맞춰
소용량 소포장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 구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전동평 영암군수
(무화과) 연구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 무화과
산업특구 활성화를 통해 영암 무화과 브랜드
경쟁력을 대폭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철을 맞은 무화과 수확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