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오늘(14) 임시회를 열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여순사건의 원인이 됐던 제주 4.3사건과
거창사건, 노근리사건 등은
특별법을 통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은
특별법 제정이 미뤄지면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의회는 이어
과거사법을 통한 진상규명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국회는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고
정부도 진상규명과 피해 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