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의 기세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게 많은데요.
순천시의사회 서종옥 회장을 만나
궁금한 점들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ＶＣＲ▶

(인사)

1.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건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바이러스의 추세나 확산세를 판정하기에는 아직 좀 섣부를 것 같고요. 아마도 3월 중순은 가서 필요한 모든 검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때, 전문가들과 전국적인 추이를 가지고 해야 합당할 것 같습니다.

2. 전남권에는 아무래도 전문의분들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음압병동 같은 장비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시민분들의 입장에서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지가 궁금하거든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2015년 메르스를 겪으면서 사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나 시 차원에서 많이 준비를 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또 어떤 일이 있을 때는 공유하는 방안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전라남도만 떼어서 열악하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지만, 첨언을 하면 대학병원이 있으면 비상시에 따로 충원을 안 해도, 평상시에도 자문이 이뤄져서 퀄리티 높은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우리 전라남도가 그런 부분은 조금 현재는 아쉽습니다.

3. 코로나19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속설과 치료법 같은 게 떠도는데요, 생강차를 마시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바이러스가 위산에 사멸되니까 좋다, 이런 여러 가지 요법들이 떠도는데, 전문가의 의견으로 이런 요법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치료나 예방에 대해서는 아직은 정확하게 나온 게 없기 때문에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평상시 내 생활을 점검해서 조금 과잉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줄이고, 예를 들면 잠이 부족했다고 하면 조금 일찍 숙면을 취하고, 그래서 생활을 조금 정상적으로 하는 게 오히려 구체적인 면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런 부분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마지막 질문인데요, 만약에 내가 기침도 나고, 열도 있어서 증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주 중요한 질문이신 것 같아요. 1339나 보건소에 전화를 해도 오히려 그게 환자분이 불안해서 전화를 했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었는데 전화했을 때는 역효과가 생기는 것 같아요. 병원에 전화를 하시게 되면 저희처럼 내과인 경우에는 저희가 들어보고 방문을 권해서 해결을 해드리는 경우가 있겠고요, 조금 선별적으로 격리될 상태랄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면 역시나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검사랄지 과정을 겪는 게 더 좋겠습니다.

(인사)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