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유치원 3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전라남도 교육청이 오늘(21일) 유치원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고 관리감독은
제정된 법에 따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사립학교법과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유치원 3법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의 주요골자는
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에듀파인을
사용하고 부정 사용된 지원금도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유치원 급식도 학교급식법에
포함시켰습니다.

이같은 유치원 3법이 개정된 뒤 일주일 만에
전남교육청이 공공성 강화를 위한 후속대책을 내놨습니다.

(C/G)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누리과정지원액에 월 5만 원을 추가해 지원하고 저소득층은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합니다.
[학부모 부담 덜기]
누리과정지원액 22만 원--24만 원+5만 원(전남)
저소득층 누리과정지원액 +10만 원 추가
학교급식비 1식 2천2백 원 지원

사립유치원들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전문학습공동체를 육성하고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의 처우 개선방안도
마련됐습니다.

(C/G) 유치원 교사들에게도
올해부터 매월 급식비 7만 원을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으며 대체강사 인건비,보결수업 기간제 교사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교사 처우 개선]
급식비 매월 7만 원 지원
출산,병가 대체강사 인건비 지원
출장,휴가 보결수업 기간제 교사 지원

유치원 3법 개정의 핵심인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유치원 96곳에 에듀파인 이용환경구축을 마치고
새학기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정혜자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
"유치원 3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립유치원과 학부모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개정된 유치원 3법이 적용되는 오는 3월,
달라진 유치원 제도에 대해 학부모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