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세계박람회장내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대책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상 2022년 COP유치 이전까지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대처방안을 놓고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라남도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대규모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제시한 건 지난해 5월, 하지만 7개월째 진척이 없습니다.
국비 확보단계에서 발목이 잡힌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컨벤션 건립 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면서,
2022년 유엔총회 이전에
국비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입니다.
◀INT▶
1:13 "현재 COP관련해가지고는 컨벤션 센터 건립 이후에 COP를 유치하기는 시간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냐 이렇게 보고 있구요."
여수시가 지난해부터 주장해온 박람회장 매각 카드를 다시 꺼내든 배경입니다.
재정을 투자할 여력도, 시간도 없다며 서둘러 민자유치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INT▶
"재정이 아니면 민자죠. 그래서 민간 투자를 통해서라도 최대한 22년까지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해 보자. 그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반론도 거셉니다.
컨벤션 센터가 COP유치를 위한 필수요건은
아닌만큼,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건립과
운영기반을 마련해 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
"재작년 폴란드 카토비체를 비롯해서 여러도시가 총회를 개최하면서 임시 가건물을 만들어서 했었구요. 또 칠레 산티아고도 당초 가건물을 이용해서 회의를 개최하고자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점들을 고려하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도 당장 민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재정 확보 가능성을 끝까지 검토한 뒤
민자를 타진하더라도 보다 신뢰할 만한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INT▶
7:57 민자유치를 해보겠다. 이 여수시의 고민에 대해서 도는 어떤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INT▶
8:29 (현재 대상업체가)과연 PF를 일으킬 만큼 사업성이 있느냐 그리고 그 사업자체가 여수엑스포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시설들이 들어오는지 실무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런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여수항 해양관광활성화 용역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항만공사가 해당 부지를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확보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져
컨벤션 센터의 연계 건립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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