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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던 광양 국도 2호선
대체도로 공사가 오늘(19) 마지막 구간 개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기대효과와 함께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에서 광양을 거쳐 하동까지 이르는
광양 국도 2호선.
그동안 많은 통행량에도 정체가 이어지고
굴곡진 도로가 반복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8년 가까이 추진됐던
대체 우회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막혔던 도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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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이후 단계적인 개통으로
총 거리 29.4km가 도심 외곽을 따라 뚫리게 돼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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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저는 지금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었던 중군-진정 구간에 나와 있는데요.
이 구간이 개통되면 순천에서 하동까지 이동시간이 20분 대로 줄게 됩니다.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단축되면서
교통편의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 파급효과도 예상됩니다.
◀INT▶
김규현 청장(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인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물동량도 원활히 수송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나아가 전라남도의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광양시 역시
도로시설 확충으로 접근성이 나아졌다고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중추도로 개통이 양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의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강봉구 팀장(광양시 도로시설팀):
기존 국도는 선형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도 많았는데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영호남 간 문화 및 관광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 등 기능 못지않게
남아있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규정속도 시속 80km의 고속주행이 가능한데다 터널과 교각이 많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사용되던 국도 2호선의 관리주체가
지자체로 옮겨가면서 지속적인 유지와 함께
차량분산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간선 도로망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회도로 개통이 지역발전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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