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도가 동부권 통합청사의
오는 2022년 개청을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도청 내 이전 부서와 기관들이
구체화되지 않아 지역 사회와
폭넓은 논의의 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남 순천 신대지구내 구 외국인학교 부지.

이 일대 2만3천여㎡ 부지에 오는 2022년 말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가 개청됩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최종 입지를 확정하고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데 이어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 심사까지 마무리 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본 예산에 설계비 18억9천 만원의 반영도
요청했습니다.

계획대로면 사업 공모와 설계 등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3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 9월이면 준공됩니다.

현재 통합청사 입주 기관은
동부지역본부 환경산림국과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한 동안 입주 기준을 두고 논란이 됐던
전남신용보증재단도 포함됐습니다.
◀ＩＮＴ▶ 2'47"
"신용보증재단 등 출연기관들은 관련 법이 작년 6월말 경에 관련법이 바뀌어서 (입주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어서 그것을 추진 중에 있고요."

하지만 아직 본청 내 어떤 부서가 이전해 올지미지수입니다.

당초 동부권과 산업적 측면에 연관성이 큰
경제에너지국 이전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ＩＮＴ▶ 4'38'
"용역 보고서에는 경제국이 거론이 됐었는데요. 저희 조직 부서에서는 전혀 염두해 두지 않고요. 경제국 한 국을 통으로 보내는 것은 서쪽에서 불편 사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도 전체의 산업이라든지 행정의 수요를 전체적으로 검토해서 꼭 필요한 것을 조정한다. 그렇게 조직부서에서는 검토하고 있고요."

전남도정 운영의 새로운 핵심 축이 될
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설립 취지에 맞게
도청 내 이전 부서와
입주 기관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이제 지역 사회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