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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되면서
이래저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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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공원은 9곳,
이 가운데 3곳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이 체결됐고,
나머지도 차례로 협약이 맺어질 예정입니다.
문제는 민간공원 사업대상지의 38%,
3백만제곱미터에 이르는 중앙공원 1,2지굽니다.
우선협상대상자들이 뒤바뀌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관련자에 대한 검찰수사와
사법처리가 예정돼 있기때문입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전남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그동안의 문제를 검증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비상대책을
더 늦기전에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 녹취)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 직면, 비상기구 구성"
시민단체들은 비상기구를 통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하고
시민권익과 도시공원을 지키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공원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민모임인 중앙공원비상대책위원회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토지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명준 위원장
"세계적인 공원을 만들려면 토지주 협의 중요"
도시공원 일몰제 시한은
내년 6월말까지로 못 박아져 있는 상황,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가운데
한 두 곳은 좌초되는 건 아닌 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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