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의 검찰 개혁 촛불 집회 폄하 발언에 대한 사과에도 불구하고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흥군 의회 송우섭 의장 등 9명의 의원들은
긴급 성명을 내고 송귀근 군수의
검찰 개혁 촛불집회 폄하 발언에 대해
자치단체장이 정파 이념에 매몰돼
정치적 중립 의무를 망각한 처사라며
공개 비난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고흥군농민회도 성명을 통해
송 군수의 발언으로
7만 군민과 수많은 향우들이
검찰 개혁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로 부터
질타와 멸시를 받게 됐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 고흥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송 군수의 발언과 관련해
실망스럽고 참담하다는 의견과 함께
고흥 농수산물의 불매 운동까지 언급하는 등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