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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해
우리나라는 물론 선진 각국이
뛰어들고 있는 시장입니다.
그러나 바다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끌어오는 전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진이 국산화를 위한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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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안정적인 바람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다에 해상풍력발전기가
잇따라 설치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먼바다에 설치할수록
발전 용량을 키우고 소음 등 민원은
줄일 수 있지만, 육지까지 전력을 가져오는
전선이 문제 입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용 기둥을 세우기 어려운
먼바다에서는 발전기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조류와 파도에도 견디는
전선이 문제 였습니다.
조류와 파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부러져도
견딜 수 있는 '동적 전력케이블'은
전량 수입산 입니다.
[MOU 기념식]
전남 영광해상에 원전 8개와 맞먹는
해상풍력단지 계획이 가시화 되면서
국내 기업과 연구진이 동적 전력 케이블
국산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INT▶김철민 LS전선 수석연구원
"동적 케이블은 유럽의 소수 기업들만 갖고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이 시장에 LS전선도 (진입하기 위해) 이 기술개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LS전선이 동적 전력케이블 시험모델을
생산하고, 목포대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가
내구성 시험을 맡았습니다.
해풍, 조류, 파도 등
해양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조건들을
케이블이 실제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겁니다.
◀INT▶ 심천식 목포대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장
"(목포대 해양케이블시험센터는) 국내 해양케이블 관련 기업체들이 제품개발 및 세계시장 진출하는데 필요한 구조 및 피로성능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시험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실험 예정 기간은 4개월,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동적전력케이블을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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