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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국립광주과학관 국비 운영 절실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9-04 07:40:02 수정 2019-09-04 07:40:02 조회수 0

(앵커)
국립광주과학관이
문을 연지 7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서
과학관 운영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데,

국립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운영비의 40%를 광주시가 부담하고 있어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즐겨찾는시설 가운데 하나가 광주과학관입니다.

(c.g-1)
/개관 2년차인 지난 2014년
관람객 수는 45만 여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85만 5천여 명으로
연평균 17.3%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c.g-2)
/이에 따라 인건비와 시설유지비 등이 늘어나
지난 2014년 45억여 원으로 시작한 운영비가
올해는 68억 원가량으로 치솟았습니다./

(전화 인터뷰)-과학관
"방문객이 많아지면 그만큼 운영비도 증가"

문제는 과학관 운영비의 40%를
광주시가 부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과학관 건립비의 30%를 광주시가 지원하고,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도
시가 분담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c.g-3)
/과학관에 투입되는 시비는
지난 2014년 11억여 원에서 시작해
올해는 2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 인재 교육을 위한 국립 시설인데도
광주 뿐만 아니라 대구와 부산 과학관이
시비 보조를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의회 운영위원장
"국립 이름 걸맞게 정부 주도로 운영해야"

여기에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과학체험관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광주시가
또 다시 운영비 40%를 부담하기로 해
국립 시설이
지방재정을 옥죄는 상황이 되풀이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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