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가 평화의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하의도 섬 전체가 유명 작가들의 천사상을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꾸며져 또다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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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화목을 기원해주는 천사 홈피스아,

건강과 장수를 빌어주는 천사 헬스리아,

각양 각색의 천사 조각상들이 선착장과 도로,
공원 등 하의도 섬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시된 천사 조각상이 318점,

세계적인 성화 조각가인 최바오르 작가를
비롯한 80여 명의 조각가들이 6년에 걸쳐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ＩＮＴ▶ 박경곤 신안 부군수
"(하의도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고 또 인권을 상징하는 곳이기도합니다.그래서 신안군이 지붕없는 미술관을 계획하게 됐고.."

우리 전통의 솟대를 주제로 한 천사상과
풍물패를 연상시키는 농악 천사상도
이채롭습니다.

◀ＩＮＴ▶ 최바오르 작가
"저는 솟대에 천사들의 이미지를 담아서 하늘과 땅과 하의도 이 분들의 소망을 다 전달해드리고싶어서 그런 의미로 만들었구요."

천사상 기념관은 천4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을 상징해 앞으로 천4점의 전 세계
천사조각상을 모아 전시할 계획입니다.

(S/U) 남도 끝자락 섬마을 하의도가
울타리도 지붕도 없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사상 기념관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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