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가장해 혼자 남은 여주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2시쯤
순천시 인제동의 한 주점에서
혼자 남은 여주인 백 모씨를 폭행한 뒤
현금 20여 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고
술값 6만여원을 무전취식한 혐의로
44살 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전과 18범인 박 씨는 지난 2004년 7월에도
여수시 관문동의 한 주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으며
지난 3월 출소 이후 돈이 떨어지자
술값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