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습니다.

비행에 실패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빛이 났습니다.

나현호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센터 활주로입니다.

페달을 밟자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고
항공기가 활주로 위를 날아 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인간동력 항공기 시범경진대회'.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이 밟는 페달의 힘으로만 비행하는
이 대회에는 대학 10개팀과 일반인 1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ＩＮＴ▶소감

각 팀들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한
기본 설계도에 자신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날아오르기 위한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힘찬 응원과 함께 내달린 항공기가
잠시 뜨는가 싶더니 곧바로 추락하기도 하고,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해
활주로 옆으로 이탈하기도 합니다.

◀ＩＮＴ▶권기정

비록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하늘을 날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패기가
미래항공산업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