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3차 발사가 중단된 나로호가
다음 달 9일 발사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29) 나로호 3차 발사 일정 논의를 위한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나로호 발사일을 다음 달 9일,
예비일을 10일에서 24일까지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상 현상에 대한 분석 결과와 추가 정밀 분석, 개선과 보완 조치에 소요되는 기간,
국제기구 통보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또, 지난 27일 수행한 기밀시험에서는 누설이나 파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도 이번 이상 현상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했지만
러시아 측 의견을 존중해
오늘(29) 파손된 고무 링을 모스크바로 보내
추가 정밀 분석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