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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나눔-R

문형철 기자 입력 2012-12-08 21:30:00 수정 2012-12-08 21:30:00 조회수 0

◀ANC▶
전남동부 지역에 오늘도 눈발이 날리며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추위를 나눔으로 이겨내려는
따뜻한 현장도 있었습니다.

문형철 기잡니다.

◀VCR▶

어제 내린 눈이 다 녹기도 전에
새하얀 눈이 다시 내립니다.

눈발이 거칠게 흩날리고,

사람들이 떠난 벤치 위에는
눈사람만 남아있습니다.

--- wiper ---

김장철 대목이지만 계속되는 한파로
전통시장은 활기를 잃었습니다.

상인들은 나흘째 이어지는 추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INT▶

오전부터 눈이 쌓이면서
오늘하루 순천은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마음을 나눠 추위를 이겨보려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김장김치나누기 행사.

나눔의 김치는 광양지역 지체장애인
200가구에 전달됐습니다.

[S/U] 며칠째 계속된 추운 날씨지만
이웃들을 향한 봉사의 손길에
마음만은 따뜻해집니다.
◀INT▶

여수 기상대는 다음주에도 찬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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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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