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여수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납치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0대 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ＶＣＲ▶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차에서 내려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로 다가갑니다.

잠시 후 어두운 골목길 속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곧 차를 돌려 달아납니다.

이 차의 뒷좌석에는 또 다른 남성 한 명과
납치된 50대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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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7일 저녁 6시쯤
여수시내 공영주차장에서 집에 가기 위해
자신의 차에 타려던 50대 여성에게
남성 2명이 흉기를 들이대고 뒷좌석에 태운 뒤
눈을 가렸습니다.

납치범들은 이어
피해 여성의 체크카드로
시내 편의점 현금지급기에서 50여만원을
인출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납치 1시간 10분만에 납치장소 부근에
차와 함께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돈을 노린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현금지급기 CCTV에 찍힌,
검은색 점퍼를 입은 20대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하지만 범행에 사용된 피해 여성의 차에서
지문등 단서가 될만한 물증을 찾지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