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은 나로호 3차 발사가 있는 날입니다.

지난 두 차례의 실패를 딛고
오늘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형철 기자 나와주시죠.

◀ＶＣＲ▶
=== 현 장 ===

네. 저는 지금
나로우주센터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나로우주센터는 고도의 긴장감 속에
발사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밑그림 현지 중계차 PLAY ========

나로호는 어제 7시간의
최종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본격적인 발사운용체계에 들어갑니다.

지난 번 발사시도 당시 문제가 됐던
전기박스 과전류 현상도
완벽히 보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에 개최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에서도
기술적 결함 등은 발견되지 않아
최종 발사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에는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가 열리고
오후 1시 반쯤 정확한 발사 시간을
확정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발사 시간은
오후 4시로 알려졌습니다.

나로호는 발사시간이 결정되면 발사 2시간 전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한 다음,
발사 15분전 카운트 다운을 시작합니다.

지난 해 두 차례나 발사가 중단 된 뒤
올해 다시 발사대에 세워진 나로호.

오늘 성공적으로 발사돼
우주강국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관심이
이곳 나로우주센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MBC NEWS 문형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