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보육원에서
국고보조금으로 지급되는 원생들의 용돈 일부를
헌금 명목으로 걷어왔다는 주장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보육원의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3월 '여수시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조사 결과 드러난 '헌금 횡령 의혹'에 대해
해당 복지재단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복지재단은 이에 대해
여수시 감사 권고에 따라
헌금 통장은
현재 원생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대책위원회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