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학생수 감소로 해마다 미니 농어촌 학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이른바 통합 학교가 농촌 교육의
하나의 대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ＥＮＤ▶

지난 2002년 댐 수몰지역에 들어선 농촌 학교.

교사 회의가 한창입니다.

("..과목을 연계해서 추진...")

일반 학교와는 달리
초등교사와 중학교 교사들이 같은 교무실에서
의견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영송 교장*전남 장흥유치초중학교*
"..서로 협력하고,여러모로 함께 해서 좋다.."

현장체험,방과후 학습,상담 등
교과 수업을 제외한 일반 활동을 함께 하는
초중학생 60여 명의 유대감은 남다릅니다.

◀ＳＹＮ▶이영숙 *초등학생 학부모*
"..아이가 너무 언니,오빠들 좋아하고 즐겁게
생활..."

교무실과 행정실 등을 함께 사용해 적은 예산과 인력으로 9년제 형태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면서,농촌 지역의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초중 통합 학교의 경우 더 큰 효과를
위해서는 일부 과목이라도
교사 교류가 가능하도록 예외 규정을 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구신서 소장*전남교육정책연구소*
"..예체능,영어 과목 등은 중학교 교사가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면 서로 좋은 효과 기대.."

초중 또는 중고 통합학교는 전국 100여 곳.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적지 않지만
농어촌 지역 대표 학교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