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설 명절을 앞두고
순천지역 참다래 재배 농가들이
지난 가을 수확한 참다래의 출하를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농민들은 참다래 가격이 예년만 못해
고민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순천시 승주읍의 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해 가을
관내 63ha면적에서 수확해 저장해 뒀던
참다래 출하가 한창입니다.

현재 순천 참다래 출하 가격은 10 키로그램에 만6천원 수준입니다.

평년 대비 40%나 떨어진 가격입니다.

농민들은 생산.저장 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지만
출하 시기를 다시 조절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조만간 국내로 이탈리아산 참다래 6천여톤이
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설 명절을 앞두고 출하를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ＩＮＴ▶

순천 농협도 순천 참다래 사주기 운동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순천 참다래 재배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