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천억원대 사학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광양 모 대학 설립자에 대한
법원의 보석 석방 결정에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학 설립자 이 씨의 또 다른 학교인
전북 남원에서도 광주지법 순천지원을 찾아
일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ＶＣＲ▶

◀ＳＹＮ▶"각성하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의 모습입니다.

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천억원대의 사학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던
광양 모 대학 설립자 이 모씨를 석방한
법원의 처분에 항의 했습니다.

특히 광주지법 순천지원이
시민 사회의 상식과 법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씨의 보석 취소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ＩＮＴ▶한창진

이에 앞서 열린 1인 시위 현장.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법원이 대학 설립자 이 씨를 보석 석방한 것은
증거 인멸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병 보석 허가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또 대학 설립자 한 사람 때문에
서남대가 있는 남원 지역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의 엄중한 심판을 요구했습니다.

◀ＩＮＴ▶양경님

지난 13일 검찰의 '보석 취소신청'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광주지법 순천지원,

오는 25일부로 해당 사건의 재판을 담당했던
부장판사가 타지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다음달 5일 열릴 이 씨에 대한 1심 공판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