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노동단체들이
노인요양시설인 순천 모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순천시에 엄정한 지도단속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중증치매노인 100여명이 입소해 있는
순천 모 사회복지법인이
노인복지법 상 요양 보호사 한명이
2.5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게 되어 있음에도
기준을 훨씬 웃도는 열악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들이 법으로 금지된
불법 의료 행위를 강요 당하고 있고
안전 시설 미비로 최근 입소 어르신이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노인요양시설 측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운 운영 여건에서도
그 동안 순천시의 지도 점검 평가에서
적합한 평가를 받아 왔었다며
노동단체들이 주장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차이가 있는 주장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