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 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MBC'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다가오는 남녘의 봄 기운을 느끼며
동서 화합의 큰 뜻도 되새기는 대회였습니다.

나현호 기잡니다.

◀ＶＣＲ▶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의 송림공원입니다.

본격적인 마라톤 경주에 앞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풀기도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달릴 채비를 마칩니다.

올 해로 5번째를 맞은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ＩＮＴ▶ 임은실

◀ＩＮＴ▶ 임소영, 정현석

출발 신호와 함께
6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앞 다퉈 뛰어 나가고,

에메랄드 빛의 섬진강을 따라
긴 마라톤 행렬이 이어집니다.

S/U]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강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며
남녘의 풍광을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장거리 경주에
숨이 가쁘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에
표정만큼은 밝습니다.

오늘의 32km부분 우승자는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경남대학교 소속의 강창원 선수.

◀ＩＮＴ▶강창원

영호남이 하나 돼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번 대회,

아름다운 섬진강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동서 갈등 없이
달리기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