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2015년 KTX 개통에 대비해
추진되고 있는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가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코레일이 소유하고 있는 부지 사용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호남권 복합 환승센터로 지정된 광주 송정역.

지난 달 KT 컨소시엄은
모두 2조 5천억원을 투자해 환승 터미널과
호텔등 지원 시설을 갖춘
광역 교통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제안해왔습니다

그런데 부지 사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만 2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부지 가운데
63%를 코레일이 소유하고 있지만,
광주시가 코레일의 동의도 얻지 않은채
사업을 진행시켰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가장 중요한 부지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지난달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던 사업 설명회는
아직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 3자 공모도
날짜를 잡지 못하는등 복합환승센터 건설 계획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광주시

광주시는 이달말까지 코레일과
부지 사용 문제를 마무리짓고
제 3자 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이 용산 개발 차질로 인한
극심한 후폭풍을 겪고 있어
호남권 복합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숩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