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봄이 오면서 농부들의 일손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전남 순천에서는 올해들어
첫 모내기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effect: 농악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흥겨운 농악 놀이가 펼쳐집니다.

옛 방법 그대로,
농부들이 줄을 맞춰 일일이 손으로
정성을 다해 모를 심습니다.

전남 순천시 조기 햅쌀 재배단지에서
올 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지 모내기가 실시됐습니다.

◀ＩＮＴ▶백인기
"여름 고온피해 곡식 균열 막고, 태풍 피해"

S/U] 이렇게 심어진 모는
오는 8월 초에 추수돼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됩니다. /

지난 1959년부터 54년 동안
조기 재배 벼 모내기를 이어오고 있는 순천,

다른 지역보다 한 달 반 정도 빠른 모내기는
이모작을 가능하게 해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벼 수확 후에는 한약재인 택사나 미나리,
가을 배추 등을 심어
농한기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광하
"후기작으로 택사, 가을배추..26억원 농가소득"

농민들은 올 여름
조기 햅쌀을 수확하는 황금 들녘을 상상하며
들뜬 마음으로 한 해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