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15)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터널에서
승용차가 승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ＶＣＲ▶

터널 한 쪽편이
차량 파편으로 가득하고,
쇠파이프 난간은 튕겨져 날아갔습니다.

사고 승합차 뒤편은 문이 열린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S/U)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듯
차량의 파편이 30미터에 걸쳐 널려있습니다.

어제(15) 오후 5시 반쯤
전남 여수시 만흥동 자동차 전용도로에 있는
엑스포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
승합차에 타고 있던 75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여수 성심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 3명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의 사상자가 발생한
12인승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인근 해양경찰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잔디를 심는 작억업을 하고 있던
인부 15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2차로로 차선을 바꾸면서,
앞서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 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승용차와 승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