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광주3원) 공공병원, 광주에는 없다

김철원 기자 입력 2013-04-17 07:30:00 수정 2013-04-17 07:30:00 조회수 0

(앵커)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가
요즘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가운데
광주에도 이같은 공공병원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는 의료 인프라가 풍부한 편입니다.

두개의 대학병원에다 180개 민간 병원까지,,
병상 수만 2만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비싼 진료비는 늘 부담입니다.

(인터뷰)최귀철/광주시 운남동(어깨 수술)
"할 수 없어 오는 것이죠."

병원은 많지만 환자들의 선택은
넓지 않습니다

공공병원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c.g.1)자치단체가 운영을 책임지는 병원이 생기면 진료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민간병원들이 돈을 벌 목적으로 하는 과잉진료도 없고, 낮은 진료비가 다른 민간 병원들의
진료비 인상 경쟁을 억제하는 효과도 냅니다.

(인터뷰)김미화 지부장/보건의료노조
"..."'

수익성이 낮아 일반 병원들이 개설을 꺼리는 진료과를 공익적 차원에서 열 수 있고

보험 비급여를 이유로 민간병원들이 꺼리는 중증환자들도 병원 눈치 보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노모를 간병중인 00씨는
광주와 서울의 큰 병원에서 모두 쫓겨났었는데 도립 강진의료원에 와서야 안심할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강순초/뇌출혈 환자 보호자
"..."

(스탠드업) 이 곳 강진의료원이나 폐업 논란에 휩싸인 진주의료원 같은 지방의료원은 전국에 모두 34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에는 없습니다.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공공병원이 없는 곳은 광주를 비롯해 대전과 울산 등 세 곳 뿐입니다.

대전은 시장 공약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용역작업에 들어갔고 울산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립병원 건립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
◀ANC▶
◀END▶
◀VCR▶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