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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유치에서 개최까지는
장장 5년이라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유치 준비부터 개최까지의 과정을
문형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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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실사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환호하며 반갑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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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개월 뒤 스페인 사라고사.
정원박람회 순천 유치 확정.
모든 관계자들은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지난 1년 여간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INT▶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날아든 낭보에
도심 곳곳에도 환호의 물결이 넘쳤고,
곧바로 행사 준비는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C/G] 2010년 1월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부지 매입도 마무리됐습니다.
이듬 해 3월에는 조성공사가 시작됐고,
넉 달 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
준비기간 동안
2천 5백억원에 가까운 사업비 확보와
공사기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게 제기됐지만,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박람회장은 순조롭게 제 모습을 갖춰갔습니다.
정원박람회장의 랜드마크인 국제습지센터가
올해 1월 준공된 데 이어,
23개국 83개의 정원을 품은 주 박람회장과
동천을 가로지르는 꿈의 다리도 완성됐습니다.
◀INT▶
21세기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5년.
[S/U] 드디어 3일 뒤, 세계 각국의 정원들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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