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지예 아나운서가 전해드리는
정원박람회 관람포인트 두번째 시간, 오늘은
박람회장 안에 마련된 정원들을 소개합니다.

세계 각국의 정원이 총망라된 박람회장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나무들과 함께
말 그대로 세계 정원을 총망라한 축소판입니다.

자 그럼 함께 보실까요?
◀ＶＣＲ▶
(S/U)
박람회장 안에 이렇게 멋진 길도 있었네요.

숲 속에 들어오니 공기부터 다른데요.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들과 23개 국가가
자신있게 내놓은 정원들.

그리고 자연이 주는 휴식과 힐링의 선물,
수목원까지.

그 다채로운 정원의 향연 속으로
저와 함께 걸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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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1개국의 정원이 조성된 주 박람회장.

크고 작은 언덕 6개와 호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순천의 지형을 형상화한 테마정원인데요.

지구의 정원인
순천만의 성장과 꿈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황지해 작가의 작품,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유일하게
'정원’이란 이름이 붙지 않은 정원인데요.

그녀는 순천만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갯지렁이의 자취를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ＩＮＴ▶
또, 베르사유 궁전 속 프랑스 정원과
포츠담의 카를 푀르스터 정원을 본뜬 독일정원,

튤립과 풍차가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도
지구의 정원 순천만에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이밖에도 이 곳, 박람회장에
제일 처음 옮겨 심어져 붙여진


두 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100년이 넘도록
한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


스스로 나무줄기에 7개의 구멍을 만들어
비가 오면 저장해 두었다가 가뭄을 견뎌 내는 등,

정원박람회장엔
19가지의 다양한 나무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목원은
국내에 자생하는 정원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무도감원과 철쭉 정원, 편백숲,
한국정원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

총 25만3천㎡규모로,
휴식과 함께 숲과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죠.

특히 가장 넓은 한국정원은
아름다운 전통 정원을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단아하고 절제된 한국의 미를 보여줍니다.

동화 속 정원에는
미로 정원과 마녀의 약초 꽃길,
야수의 장미 정원 등
독특한 네이밍과 스토리텔링이 있어
아기자기하고 신비로운 동화 속으로 안내합니다

이처럼 주박람회장에선
각 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전통정원 11개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테마정원,
국내외 자치단체.기업체.작가들의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 83개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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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세계인이 기억하고 감동하는 정원.

세상의 모든 정원이
이 곳,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지예 였습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