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원박람회 기획보도입니다.

각양각색의 멋진 정원이 많지만
설명을 듣기는 힘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저희 여수MBC는 정원박람회장에 조성된
다양한 정원의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박람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한
연속 보도를 기획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입니다.

순천정원박람회장 동문에서
관광객을 처음 맞이하는 정원이 바로
순천 호수정원인데요.

순천시의 축약판인 호수정원은
도시팽창을 막아 순천만이 계속 보존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ＶＣＲ▶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가장 큰 정원인 '순천 호수정원'입니다.

관광객들은 언덕 위로 향하는
나선형의 길을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나무로 만든 다리 위를 거닐기도 합니다.

포토월이 마련된 봉화 언덕 위에서
관광객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금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젱스가
순천시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작품인
순천 호수정원.

호수는 순천시가 되고
해룡언덕과 앵무언덕 등 6개의 언덕은
순천지역의 각 산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완만하게 만든 다리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을 표현했습니다.

◀ＩＮＴ▶오왕묵
"물과 언덕이 어우러지는..동양적인 미"

특히 철새들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인
순천만이 앞으로 영원히 보존되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곳곳에 묻어 납니다.

◀ＩＮＴ▶최덕림
"빨간 라인..도시 팽창 막겠다는 의지 표현"

생태도시를 꿈꾸는 순천 정원박람회.

각각의 정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공존하자는
염원과 정신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