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여수시내를 돌아다닌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25) 새벽 4시쯤
여수시 국동의 한 낚시점 앞에 주차돼 있던
체어맨 승용차를 훔친 뒤
4시간 동안 여수 시내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을 충돌한 혐의 등으로
17살 김모 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이 열린 차량을 털기 위해
주차된 차의 문을 열고 다니다
피해 차량에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오전 신고를 받은 봉산파출소 직원들은
이들은 잡기 위해 순찰차와 전 직원을 동원해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