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MBC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복열차'프로그램이 오늘
순천 정원박람회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ＶＣＲ▶

정오쯤,
순천 역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열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4월 장애인의 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행복 열차' 프로그램.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역의 장애 아동과 청소년 가족 등
3백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곧 이어 도착한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

학생들은 각 나라의 정원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 거리에 핀 꽃들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ＩＮＴ▶이홍우/이경륜

정원박람회장 생태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갈대를 이용해 바람개비를 만들고
작은 화분도 직접 만들어 봅니다.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ＩＮＴ▶김지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여행과 문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복열차.

장애로 생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한 걸음 더 걸어 나올 수 있는
기회와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