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착성 수산동물인 낙지의 특성을 이용해
갯벌에 낙지 목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차츰 고갈되고 있는 낙지 자원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드넓게 펼쳐진 신안 장산 갯벌입니다.

낙지를 풀어놓자
순식간에 낙지가 구멍을 파고 사라집니다.

낙지가 들어간 곳을 표시하기 위해 숫자가
적힌 말뚝을 갯벌에 세웁니다.

신안 장산 갯벌이 낙지목장으로 시험운영됩니다

갯벌 1ha에는 교접을 마친 낙지 암컷 40마리를
풀어놓고 다른 1ha는 자연상태로 관리합니다.

그리고 반년마다 낙지의 서식밀도와 몸통 길이 등을 비교하게 됩니다.

수컷과 교접을 마친 낙지 암컷은
보통 새끼 100여마리를 낳은 뒤 죽는데

다른 변수가 없다면 낙지목장에는
낙지 새끼가 4000여 마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ＩＮＴ▶ 김동수 소장
비교를 통해.//

목장에는 한달에 한차례 게와 지렁이 등
낙지 새끼들의 먹잇감만 줄 뿐 다른 조건은
바다의 자연환경에 맡겨 둡니다.

◀ＩＮＴ▶ 윤영익 계장
낙지 어족 확대.//

낙지 산란장을 자연 그대로 보호해 주고
주변 먹이생물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마지막 남은 낙지목장 성공의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