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일대에서 조업을 하는 어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자체적으로 금어기를 정하고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순천만 일대 대대 어촌계를 비롯한
11개 어촌계는
작은 물고기들이 연안으로 돌아오는 시기인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건간망과 호망 조업을 전면 중단하고
시설됐던 그물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어민들은 순천만 일대의 짱뚱어와 숭어 등
어족 자원이 해마다 줄어 들어
지난 2천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같은 자발적인 금어기 설정으로
어족 자원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