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찌는 듯한 무더위를 씻어줄
남도의 축제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있습니다.

지역색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연못에서 맑게 피어난 연꽃.

절대 물에 젖지 않는 너른 연잎은
동양 최대의 자생지를 뒤덮었습니다.

연꽃과 연잎이 만든 물길을 따라
연꽃모양 보트 노를 젓고,

하늘엔 연등이 가득 걸렸습니다.

◀ＩＮＴ▶김용자/ 울산광역시
"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주민들과 조계종이 함께 마련한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고결한 연꽃을 주제로
기원과 나눔과 화합 등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ＩＮＴ▶김철주 무안군수
"향후 불교문화권의 방문지로 가꿔갈 것"

국보 95호 청자투각칠보문향로가
청자의 고장에 우뚝 섰습니다.

큰 도자기 연등은 해안도로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이합니다.

시원한 비취색의 정취를 가득 담은
청자축제도 도자기 빚기와 청자 경매 등
체험행사를 가득 준비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ＩＮＴ▶강진원 강진군수
"많이들 오셔서 시원하게 즐기세요"

이밖에도 장흥에서는 물의 향연이,
목포에서는 마당 놀이가 이어지는 등
뜨겁게 달궈진 한여름을 식혀줄 남도의
축제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C/G]
무안연꽃축제 : 7월 24일 ~ 28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 : 7월 26일 ~ 8월 1일
강진청자축제 7월 27일 ~ 8월 4일
목포해양문화축제 8월 2일 ~ 6일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7월 25일 ~ 28일
여수국제청소년축제 7월 23일 ~ 7월 28일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