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시가 광양읍에 편중된 각종 체육시설을
시 중심권역으로 집단화하는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을 추진합니다.

30만 자족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인데
후보지 선정과 투자 규모 등을 놓고
적지 않은 갈등도 우려됩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광양시의 양대축 가운데 하나인 광양읍,

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밀집돼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체육시설입니다.

하지만 인구의 3분의 2가 있는 중마권역에는 전문 체육시설이 없습니다.

축구전용구장과 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
생활 체육시설이 고작입니다.

이렇게 분산된 체육시설을 한 곳으로 모으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이 추진됩니다.

◀ＩＮＴ▶

광양시는 다음달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합니다.

30만m2 규모의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에 실시되는 도시계획 재정비계획에 반영해
체육시설지구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후보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중마권역과 골약권역을 놓고 합의 도출까지
지역 갈등도 우려됩니다.

투자의 적정성과 시기,규모,
그리고 기존 시설물의 사후 활용에 대한 논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ＩＮＴ▶

30만 자족도시에 대비한 정주기반 구축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종합 스포츠타운 건립,

광양시가 어떤 청사진을 내놓고,
시민들의 합의를 도출해 지역발전의 기폭제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