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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가 휴가를 다녀오던
4인 가족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고속도로 나갈 때 뒷좌석 아이들까지
안전벨트, 꼭 챙기셔야 합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휴가를 다녀오던 4인 가족을 태운 차가
추격하다시피 돌진해온 트럭에
들이받혀 날아갑니다.
뒤집힌 차는 처참할 정도로 구겨졌고
절반은 형체조차 남지 않았습니다.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INT▶남민선/ 최초출동 경찰관
"..."
8개월된 아기와 4살 난 딸, 그리고 30대 부부를 살린 건 다름 아닌 안전벨트.
운전석, 조수석은 물론 뒷좌석의 아이들의 목숨도 안전벨트가 살렸습니다.
◀INT▶이혁조/사고차량 운전자
"..."
그렇다면 고속도로로 나온 피서객들은
과연 안전벨트를 잘 착용하고 있을까.
(스탠드업)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들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가 하면,
(이펙트)단속 경찰관/
"우리 아이도 지금 안 맸지 않습니까"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은 카시트는커녕
안전벨트조차 매지 않고 있습니다.
◀INT▶문숙호/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
(C.G)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가운데
부상자 가운데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가
안전벨트를 맸을 때보다 3배 높았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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